박건웅 작가, 첫 SF 그래픽노블 '낙원' 출간
- 정진욱 기자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그래픽노블 작가 박건웅이 첫 SF 창작물 '낙원'을 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부천의 전문 출판사 '우리나비'를 통해 선보였다.
박 작가는 세월호 참사를 은유한 이 작품에서 실종된 아이들을 찾기 위해 우주로 향하는 부모의 여정을 통해 '기억'과 '사랑'을 깊이 있게 그려냈다. 강렬한 흑백 연출과 여백의 미를 살린 구성은 그래픽노블만의 감정적 울림을 극대화했다는 게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측 설명이다.
그간 '노근리 이야기', '4·3 표류기' 등 역사적 비극을 담아온 박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장르적 확장을 시도하며 그래픽노블의 사회적 메시지 가능성을 새롭게 제시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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