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파이프제조 공장 화재…2시간 만에 불길 잡혀(종합)

화재현장(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화재현장(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부천=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부천 공장에서 난 큰불이 소방 당국의 대응으로 2시간 만에 잡혔다.

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8분쯤 부천 원미구 춘의동 파이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31건 접수됐다.

이 불로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다. 다만 불이 파이프 제조 공장을 넘어 인근 플라스틱 사출 공장까지 확대되면서 다량의 검은 연기가 발생해 인근 도로 차량 통행이 일부 제한됐다.

부천시는 "차량은 이 지역을 우회하고 주민은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안전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인력 84명과 장비 31대 등을 투입해 약 2시간 뒤인 오후 2시 44분쯤 초기진화를 마쳤다.

소방은 잔불이 모두 꺼지면 재산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소방 관계자는 "불길 확대 저지 작업을 마쳐 굴삭기를 투입해 잔불을 끄고 있다"며 "정확한 재산 피해 등은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