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4차선으로' 경인고속도로 개선 공사 착수…민간사업자 모집

(인천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인천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55년간 인천 도심을 단절시킨 옛 경인고속도로 옹벽이 철거되고 왕복 4차선의 도로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29일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2단계 혼잡도로 개선 사업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비 8222억 원을 들여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주안산단교차로~서인천 나들목(IC) 구간 옹벽, 방음벽, 고가교 및 육교 등을 철거한다.

이후 도로 5.64㎞의 왕복 4차로 일반도로와 녹지공원, 지하차도를 건설할 계획이다.

시는 공사 현재 왕복 6차로(70㎞/h)로 운영 중인 인천대로는 공사 기간 왕복 4차로(50㎞/h)로 축소 운영한다.

이를 설계한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은 지하차도 시설한계를 높이고 시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앞서 시는 인천대로 일반화사업 1단계 사업으로 인천기점부터 주안산단고가교까지 4.80㎞구간에 설치된 오벽과 방음벽을 철거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50년간 인천대로의 방음벽과 소음으로 고통받아온 지역 주민들을 위해 신속하고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