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섬 주민 위한 병원선 '건강옹진호' 취항
- 이시명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도서 지역 주민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신규 병원선 '건강옹진호'가 정식 취항했다.
인천시는 27일 오전 인천항역무선부두 4잔교에서 건강옹진호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강옹진호는 인천의 서해 5도를 포함해 17개 도서 지역 섬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건강옹진호는 44명이 승선해도 최대 25노트로 항속이 가능한 전장 47.2m, 폭 8.4m, 깊이 3.6m의 270톤급 병원선이다.
섬 주민들은 이 병원선에서 내과, 치과, 한의과 등 의료진으로부터 진료받을 수 있다.
특히 이 배엔 기존 '인천531호' 병원선과 달리 물리치료실, 임상병리실, 방사선실, 보건교육실 등 시설이 조성됐다고 인천시가 전했다. 골밀도 검사기와 생화학 분석기 등 최신 의료 장비를 갖췄다고 한다.
이 병원선은 연 44회, 132일 운항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건강옹진호가 섬 주민과 어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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