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성지순례 모바일 스탬프투어' 강화도까지 확장

개항장-온수리 연계…종교·역사관광 콘텐츠로 체류형 관광 유도

홍보 포스터(인천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관광공사는 11월까지 중구 개항장과 강화도 온수리 일대의 종교·역사 자원을 연계한 '인천 성지순례길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참가자는 종교나 관심사에 따라 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나만의 순례길'을 완주할 수 있다. 올해 투어는 기존 개항장 중심에서 강화군 온수리까지 범위를 확장해 총 2개 코스로 운영된다.

개항장 코스에서는 개신교, 성공회, 천주교 등 종교별 대표 유적지를 아우른다. 강화도 코스는 현존하는 국내 최고(最古) 사찰로 알려진 전등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종교 유산을 조명한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종교·역사 관광자원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