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인도네시아 스마랑 신규항로 개척

美 관세정책 여파 대응…현지 선사·화주 접촉, 물동량 유치 총력

인천항만공사 전경 /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항만공사는 미국 관세정책 여파로 인한 물동량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동남아 신흥시장 개척에 나선다.

인천항만공사는 22일부터 2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스마랑에서 현지 선사와 화주기업을 대상으로 인천항 신규항로 유치 활동을 벌였다고 24일 밝혔다.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 등 공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1위 선사 메라투스를 비롯해 코린도그룹, KCC글라스 현지법인 등을 잇달아 방문해 인천항 기반시설과 인센티브 제도를 소개하고 기항을 제안했다. 또 현지 국적선사 주재원 및 한국 물류기업들과도 만나 시장 동향을 공유하며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김 부사장은 "이번 방문은 단순한 시장조사를 넘어 실질적인 신규항로 개척을 위한 전략적 행보"라며 "스마랑 항로 개설로 동남아 시장 다변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