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백령항로 투입할 대형여객선 건조 계약

대형여객선 건조계약(인천 옹진군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대형여객선 건조계약(인천 옹진군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옹진군은 백령항로에 투입할 대형 여객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과 고려고속훼리는 ㈜강남과 대형여객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여객선은 여객정원 574명과 화물 10톤, 1.5톤 화물차 50대를 실어도 최고 41노트로 항속할 수 있는 2600톤급으로 건조된다.

장애인실과 유아 수유실, 의무실, 장애인 화장실, 휠체어 보관석, 자전거 적재대, 반려 동물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적용된다.

군은 대형 여객선이 오는 2028년 취항하게 되면 기상 악화 등으로 인한 결항이 감소하고 수송 능력이 크게 향상되며, 복지·교육·의료 등 필수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대형 여객선은 수십 년간 반복돼 온 섬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도서 지역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