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야간관광 열기 재점화…'밤마다 인천 FESTA' 20일 개막
20일~7월 26일, 야시장·마켓·공연·드론쇼 등 야간 콘텐츠 선보여
-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일부터 7월 26일까지 '밤마다 인천 FESTA'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기존 개별 행사들을 통합해 예산 효율성과 콘텐츠 연계를 높였다 게 인천시의 설명이다.
행사 기간 동안 인천 전역에서 야시장, 야간마켓, 공연, 드론쇼, 맥주축제, 무소음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인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은 20일부터 29일까지 매주 금·토·일 오후 5시~10시 개항광장에서 열린다. 장민호, 녹색지대, 신성 등 유명 가수 공연과 드론 라이트쇼, 푸드트럭, K-뷰티, 업사이클링 체험존 등을 운영한다.
'월미·개항장 야간마켓'은 같은 기간 매주 금·토요일에 월미도, 차이나타운, 신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참여 상점은 전년 대비 25% 늘어난 103곳으로 할인 쿠폰은 인천e지 앱을 통해 제공한다.
28일에는 국내외 관광객 대상 '인천 맥강파티'가 개항광장에서 열린다. 지역맥주와 닭강정 등 지역 특화 먹거리와 문화공연도 선보인다. 같은 날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는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 인천' 열려 무소음 DJ파티, LED 캔들라이트 포토존, 전국 홍보부스 등이 운영된다.
시는 이번 페스타를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 12만 명 유치와 160억 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야간관광은 원도심 상권을 살리는 동시에 인천관광의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안전과 교통환경 개선까지 고려한 경쟁력 있는 야간관광 콘텐츠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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