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 러시아에 원격의료센터 개소…'K-의료' 진출 본격화

블라디보스토크에 글로벌 헬스케어센터 1호 설립
러시아 의료시장 공략

글로벌 헬스케어센터 개소식사진 왼쪽부터 국제성모병원 김혜윤 국제진료센터장, 고동현 병원장, 윤 알렉산더 와우보스 블라디보스톡 지사장, 와우보스 최준환 대표(국제성모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원격의료센터 '글로벌 헬스케어센터 1호'를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센터는 인천성모병원, 중앙대병원, 강남 나누리병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운영한다. 러시아 환자 유치와 의료 상담, 정보교류 거점 역할을 맡는다.

국제성모병원은 같은 기간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2025 한국 의료관광대전'에도 참가해 현지 의료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넓혔다.

고동현 병원장은 "이번 개소는 K-의료의 국제화를 상징하는 이정표"라며 "CIS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