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하4층 지상 15층 신청사 건립 착공…2028년 준공 목표
사업비 4957억 규모…주차 공간 두 배 이상 확대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시는 12일 시청 옛 운동장 부지에서 신청사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청사 건립 사업비는 총 4957억 원이다. 연면적 8만 417㎡에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로 조성된다.
신청사 내부에는 전시관, 북 카페, 스텝라운지 등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며, 기존 청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리모델링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시청 인근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 공간이 기존 828대에서 1882대로 두 배 이상 확대된다.
신청사 사업은 ㈜대광건영, 무진종합건설, 성흥종합건설이 공동으로 참여해 지난 4월 29일 착공했다.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신청사 건립 사업은 2016년 유정복 시장 1기 때부터 추진했던 사업이다. 하지만 민선 7기 박남춘 시장 때 사업은 백지화됐고, 당시 시는 250억 원을 들여 본청 앞에 있는 오피스텔 건물을 매입했다. 이후 민선 8기 유정복 시장 2기 때 재추진됐다.
유 시장은 "이번 신청사 건립은 40년 만에 이뤄진 역사적인 순간이다"며 "인천의 꿈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는 초석이자,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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