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우즈벡 공항 운영권 따냈다

우르겐치공항 업무협약…"2000억 투자해 19년간 운영"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지난 2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우즈베키스탄 라마토프 아칠바이 부총리와 '우즈벡 우르겐치 공항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5.25/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최근 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공항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본 계약 체결에 앞서 협력을 공식화하고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기 위한 조치다. 공사는 향후 조기 운영 참여, 직원 연수, 항공사 유치 등 전방위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르겐치공항 PPP 사업은 인천공항공사가 약 2000억 원을 투자해 여객터미널을 신설하고 3년간 건설 후 19년간 운영하는 방식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의 중앙아시아 공항 운영권 확보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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