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지반침하 선제 대응"…대형 공사장·도로 집중 점검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경기 부천시가 지반침하 사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대형 공사장 안전 점검과 지하 공동 정밀 탐사, 노후 상하수도 정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날 GS파워 부천 열병합발전소 지중 송전설비 공사 현장과 광명~서울 고속도로 3공구 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시는 2023년부터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를 이용해 1431㎞ 구간의 지하 공동을 탐사하고 465곳을 복구했다.

올해는 오정구 이면도로를 추가로 점검 중이다. 또 상하수도 관로 점검과 노후 하수관로 교체도 강화하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앞으로 보도 구간 정비와 대형 공사장 주변 누수 점검을 확대해 지반침하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조 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 현장과 도로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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