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 상임지휘자에 프랑스 출신 아드리앙 페뤼숑 위촉

(부천=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제4대 상임지휘자로 프랑스 출신 아드리앙 페뤼숑이 위촉됐다.

27일 부천시에 따르면 페뤼숑은 다음 달 1일부터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새 수장을 맡는다.

페뤼숑은 지난 2014년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지휘자로 정식 데뷔한 뒤 2021년 라무뢰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활약했다.

그는 2016년까지 서울시립교향악단에서 수석 팀파니스트를 맡는 등 국내에도 익숙한 음악가다.

페뤼숑은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문화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나아가 국내외에서 부천을 대표하는 문화 대사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4월 10일 부천아트센터에서 페뤼숑이 첫 무대를 선보이는 제326회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있다. 이어 5월 14일엔 페뤼숑의 상임지휘자 취임 연주회가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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