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폐목재 야적장 화재 8시간째 진화 중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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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의 한 폐목재 야적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소방 당국이 8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8분쯤 인천시 중구 북성동1가 인근 폐목재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이 도착했을 당시 현장에선 검은 연기가 위로 분출되는 상황이었다.

소방 당국은 인력 70여 명과 장비 30여 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이 나자 인천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야적장 화재로 연기가 다량 발생 중이니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닫고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안내했다.

소방 관계자는 "폐목재가 많이 쌓여있는 상황이라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며 "인명피해는 없으며 진화 후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