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례 음주운전' 신충식 인천시의원 징계 돌입…징계위 소집
문세종 윤리특위원장 "다음주 특위 개최…징계 수위엔 여러 의견 있어"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시의회가 잇따른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국민의힘 신충식 인천시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돌입한다.
22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신 의원의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 위한 인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회의가 다음주쯤 개최될 예정이다. 의원 징계를 위한 윤리특위 개최는 1991년 인천시의회 개원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인천시의회 윤리특위는 민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의견을 들어 징계 수위를 결정하고 본회의 의결을 통해 신 의원의 징계를 확정한다.
지방자치법에 따른 징계 종류는 경고, 사과, 30일 이내 출석 정지, 제명 등이다.
문세종 인천시의회 윤리특위원장은 "윤리특위 개최는 다음주 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징계 수위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지난 16일 오전 1시 14분쯤 인천시 서구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고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입건됐다.
그는 불과 2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24일 오전 0시 50분쯤 인천시 서구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도 입건됐다. 첫 번째 음주운전 사건은 검찰이 불구속 기소한 상태다.
imsoyo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