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 화재로 2명 연기흡입…"담배꽁초 발화 추정"

16일 오전 7시 56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 소재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다.(인천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2.17/뉴스1
16일 오전 7시 56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 소재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다.(인천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2.17/뉴스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담배꽁초에서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1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56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 소재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해당 아파트 4·6층 등 거주자 2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또 5~6층 세대 외벽이 타고 냉장고 등 가재도구가 그을리는 등 총 1022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상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이 출동했을 땐 아파트 6층 창문으로 화염과 검은 연기가 분출되며 다른 세대로 불이 번지는 중이었다. 이와 비슷한 신고도 10건 접수됐다.

소방 관계자는 "불이 난 세대 안방에서 담배꽁초 부주의 등으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나 자세한 원인은 조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16일 오전 7시 56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 소재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다.(인천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2025.2.17/뉴스1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