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문화협회, 고 이귀례 명예회장 평전 발간…타계 10주기
- 이시명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한국차문화협회가 고(故) 이귀례 명예 이사장 타계 10주기를 맞아 '인설(仁設) 이귀례 평전'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1929년 전북 군산에서 출생한 이 명예 이사장은 1958년 인천에 정착한 뒤로 자매인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과 함께 지역 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
그러면서 이 명예 이사장은 어릴 적부터 관심이 많았던 한국의 행다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79년부터 '한국차인회' 창립을 준비하면서 차 문화 보급 대열에 앞장섰다.
이어 1994년을 시작으로 그는 인도·스리랑카·미국·독일·중국 등 세계 등지에서 규방 다례를 시연하는 등 우리 전통문화 세계화에도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아 '문화훈장 보관장'과 '자랑스러운 박물관인 상'을 수상했으며 '제35대 사임당'으로 추대되기도 했다.
협회는 이 명예 이사장의 평전을 발간해 한국 차 문화의 성장과 발전 상황 일대기를 독자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책을 구성했다.
최소연 한국차문화협회 이사장은 "평전을 통해 한국 차 문화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일반 독자들에게도 우리의 차 문화를 알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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