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대설특보' 확대…예상 적설 '최대 20㎝'(종합)

제주 산지와 중산간, 남부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10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절물자연휴양림에서 관광객들이 설경을 즐기고 있다. 2025.1.1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 산지와 중산간, 남부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10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절물자연휴양림에서 관광객들이 설경을 즐기고 있다. 2025.1.1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전국=뉴스1) 박소영 최대호 유승훈 윤왕근 장동열 최형욱 박지현 윤일지 기자 = 27일 전국 곳곳에 눈 소식이 예상된 가운데 대설특보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제주도에 대설경보를 발효했다.

또 전날 10시 30분부터 이날 오전 7시 20분까지 인천 서해5도를 비롯해 전남 구례, 전북 무주, 강원 평창군 평지, 경북북동산지,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양평, 충북 보은, 경남 함양·합천, 충남 예산 등에 대설주의보가 내렸다.

이들 지역의 예상 적설은 5~20㎝(많은 곳 30㎝이상)다.

인천 옹진군과 서해5도, 충남(태안군·당진시·서산시·보령시·서천군·홍성군), 전남(여수시·해남군·영암군·무안군·함평군·영광군·목포시·신안군·진도군), 전북(고창군·부안군·군산시·김제시)에는 이날 오전 7~8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제주지역에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인천의 경우 풍랑주의보까지 겹쳐 여객선이 통제되기도 했다. 인천 앞바다(인천·경기북부앞바다, 인천·경기남부앞바다)에는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로인해 인천 내륙과 섬을 잇는 전체 14개 항로, 16척 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됐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