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시장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부천 미래 한층 높일 것"

GTX·첨단 제조·R&D 삼박자… 경제와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

조용익 부천시장이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 뉴스1

(부천=뉴스1) 정진욱 이시명 기자 = 조용익 부천시장이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다.

조 시장은 22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R&D 기관과 첨단 제조 기업을 동반 유치해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우수한 교통망이라고 밝혔다. GTX-B 노선을 비롯해 예정된 GTX-D·E, 대장-홍대선이 연결되면 수도권에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게 조 시장의 설명이다.

조 시장은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은 제품·인력을 신속하게 이동하고, 우수 인재 확보도 한결 수월해진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입지성을 강조했다. 부근에 서울 마곡지구, 오정 물류단지, 서운산업단지 등이 있어 산업 생태계가 이미 풍부해서다. 새로 입주하는 기업이 인근 산단과 협력해 시너지를 내기 쉽다. 대규모 부지(축구장 약 78개 규모)는 앵커기업뿐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조감도(부천시 제공) / 뉴스1

조 시장은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2023년 SK 이노베이션을 유치하고, 올해 글로벌 공작기계 기업 'DN솔루션즈'와 협약을 맺으며 첨단산업벨트 구상을 구체화했다.

전문가들은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R&D 분야와 첨단 제조 기업이 집적화하면 새로운 기술혁신과 지역경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탄탄한 교통 인프라는 기업 투자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시는 올해 남은 부지에도 적극적으로 기업을 유치할 것"이라며 "향후 노선이 확정되는 GTX망과 지하철 연결은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의 미래가치를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