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2명 차에 감금하고 중고거래 사기 강요한 10대 일당 검거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중학생 2명을 차에 태우고 다니며 중고 거래 사기를 강요한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공동감금 등 혐의로 10대 A 군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고교생 나이대인 A 군 등은 전날 중학생 B 군 등 2명을 차에 감금하고 다니며 중고 거래 사기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군 등은 "중고 거래 사이트에 휴대폰 등이 올라오면 거래하는 척하며 물품만 훔쳐 오라"고 B 군 등에게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B 군 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전날과 이날 오전 A 군 등 일당 3명을 차례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와 A 군 등이 범행으로 이득을 본 금액이 얼마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공동감금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라며 "추가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