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홈경기 2028년부터 돔구장서 본다…'스타필드 청라' 2027년 준공

스타필드 청라, 멀티스타디움+복합쇼핑몰로 건립

스타필드 청라 조감도.(인천경제청 제공)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스타필드 청라’는 돔구장을 품은 멀티스타디움과 복합쇼핑몰이 결합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건립된다. 2027년 준공될 예정이어서 프로야구 SSG 홈경기는 2028년부터 돔구장에서 관람이 가능해 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신세계그룹 측이 이같은 내용의 청사진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 청라동 6-14 일원(16만5000㎡)에 지하3~지상6층 규모로 건립되는 스타필드 청라는 멀티스타디움과 복합쇼핑몰로 나뉜다.

멀티스타디움은 2만1000석의 야구경기장(돔구장)과 각종 공연·전시, e스포츠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프로야구 SSG의 홈구장으로 사용될 돔구장은 1년 72경기만 진행된다. 신세계 측은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날에는 이곳에서 각종 공연·전시를 열어 1년 내내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측은 최근 경관상세계획 심의를 완료하고 현재 진행중인 지하 터파기·토목공사와 지상층 건축변경 인허가가 마무리되면 지상층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준공 목표일은 2027년 말이다.

인천경제청은 스타필드 청라가 개장하면 연간 25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3만여명의 직간접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스타필드 청라는 청라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nam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