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대도시 인천 소방수장이 2급…1급으로 높여야" 시의회, 건의
-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구 300만의 대도시인 인천의 재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인천소방본부장의 직급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19일 열린 제287회 임시회 2차 본의회에서 김재동 행안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소방본부장 직급 체계 상향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
건의안에는 인천소방본부장의 직급을 기존 2급 상당인 소방감에서 1급 상당인 소방정감으로 높이는 의견이 담겼다.
또 중간 직위인 소방준감 직제 신설 건의안도 포함됐다.
소방감은 시·도 소방본부장이나 소방청 국장이 맡고 있는 직위다. 소방정감은 바로 위 직급으로 서울과 부산, 경기 소방본부장 그리고 소방청 차장이 맡고 있다.
최고 직위는 소방정감 바로 위인 소방청장이 맡고 있는 소방총감이다.
시의회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인구 증가율을 기록하고 6대 광역시중 가장 넓은 행정 면적을 차지하는 인천의 재난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지역 유관기관인 인천경찰청이나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의 수장이 1급 상당인데 반해 한단계 직급이 낮은 소방 수장의 직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이달 말 행안부와 소방청 등 중앙부처에 건의안을 정식 전달할 예정이다.
엄준욱 인천소방본부장은 "직급 상향이 이뤄진다면 전문성을 살린 조직 운영을 통해 인천의 도시 경쟁력 향상과 질 높은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공무원의 사기 진작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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