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여신도 5명 성폭행' 인천 교회 40대 목사…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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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의 한 교회에서 7년간 여신도 5명을 수차례 성폭행한 40대 목사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강간 등 혐의로 40대 목사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5년부터 2022년 사이 인천시 소재 한 교회에서 총 7년간 20대~30대(범행 당시) 여신도 5명을 수차례 성폭행하거나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그는 목사의 지위를 이용해 여신도들에게 접근해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 사건 이후로 목사직을 그만둔 상태다.

경찰은 A씨에게 혐의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아 수사 후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aron031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