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북상' 인천 전역에 호우·풍랑주의보…옹진 강풍주의보
가로수 쓰러져 학원 차량 덮쳐…배수구 역류도
-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북상 중인 가운데 기상청이 인천 전역에 호우주의보와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5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기상청은 이날 오후 11시를 기해 인천 전역에 호우주의보와 풍랑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인천 옹진에는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태풍 힌남노는 이날 오후 7시 기준 중심기압 940h㎩, 최대풍속 초속 47m의 ‘매우 강’ 태풍으로 서귀포 남쪽 약 140㎞ 해상에서 북북동진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인천지역은 오는 6일 오전까지 강한 바람과 최대 25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인천시에서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총 11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인명구조 1건, 배수 지원 4건, 안전조치 6건이다.
주요 피해사례를 살펴보면 이날 오후 2시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를 달리던 학원 차량 위로 가로수가 쓰러졌다. 이 사고로 학원 차량안에 있던 여성 3명이 고립됐으며, 소방당국은 나무를 절단해 이들을 구조했다. 구조된 여성 3명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시각 인천 서구 연희동 공촌사거리에서는 배수구가 역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3시부터 태풍 '힌남노' 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 비상상황근무를 실시중이며, 각 소방서와 119특수대응단 등 12개 기관, 총 103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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