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통사망사고 36% 급감…"자발적 교통법규 준수 선행돼야"
-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의 올해 1~8월 교통사고 사망자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8월 관내(고속도로포함)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59명으로 지난해 대비 34명(36.6%) 감소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보행자 사고는 38명에서 21명(44.7%↓), 무단횡단 사고는 20명에서 9명(55%↓), 야간 시간대(오후8시~오전8시)교통사고는 55명에서 28명(49.1%↓), 65세이상 교통사고는 34명에서 18명(47.1%↓)으로 감소했다.
인천경찰청은 교통사고 다발지역 시설개선, 시내권 암행순찰차 단속, 경찰 오토바이부대를 동원한 이륜차 집중단속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인천경찰청은 또 8월까지 교통사고를 분석해 취약 요소로 나타난 △무단횡단 △이륜차 교통법규위반 △스쿨존·횡단보도 불법주정차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해선 시민들의 자발적인 법규준수가 선행돼야 한다"며 "안전속도 5030 정책이 연내 시행되는 만큼 교통 인프라 확충과 교통안전도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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