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확진' 간재울中 457명 중 454명 음성…"원격수업 검토"

경기 김포시 87번 코로나19 확진자가 인천 서구 간재울중학교 1학년 담임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이 해당 학교 1학년 학생과 교직원 427명을 검사하고 있다.(인천서구청제공)2020.8.21/뉴스1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서구 소재 간재울중학교 소속 학생 및 교직원 457명 중 454명이 음성 판정됐다.

22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 간재울중 소속 교직원 및 학생 457명에 대한 검체검사 결과 45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명은 미결정 판정돼 추가 검사할 예정이다.

간재울중은 이달 18일 개학해 등교수업을 실시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이 학교 교사는 이달 16일~17일 강원도 속초로 가족여행을 갔다가 20일까지 등교수업에 참여했으며, 학교 급식도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교사는 20일 경기 김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시 등 방역당국은 당일 등교한 1학년 학생을 전원 귀가조치 하고 학교를 폐쇄했다.

이후 18일~20일 등교한 교직원 85명, 1학년 학생 324명 등 총 457명에 대해서 검체검사를 진행했다.

시교육청은 나머지 3명에 대한 검사결과를 확인하는 데 이어 해당 학교에 대해서는 원격수업으로 전환조치 등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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