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인천공장서 H빔 무너져 협력업체 직원 사망

사고 현장 모습. (민주노총인천본부 제공) 2017.3.13 ⓒ News1
사고 현장 모습. (민주노총인천본부 제공) 2017.3.13 ⓒ News1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적재된 철제구조물(H빔)이 떨어지면서 아래에서 작업하던 50대 협력업체 직원이 맞아 숨졌다.

16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8분께 인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에서 협력업체 직원 A씨(54)가 3m 높이에서 떨어진 H빔에 맞아 숨졌다.

A씨는 현대제철 인천공장 협력업체 직원으로 H빔을 옮기는 지게 차량 옆에서 업무 보조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

A씨를 덮친 H빔은 길이 20m에 무게는 1.2톤이다.

경찰은 3단으로 적재된 H빔을 옮기는 작업을 하면서 지게차가 H빔을 잘못 건드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작업 현장에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2007∼2016년 10년간 28차례의 사고가 발생해 32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다. 이들 대부분은 하청업체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다.

ym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