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설 명절 전후 인터넷·사이버금융 사기 특별 단속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인천지방경찰청은 다음 달 13일까지 3주간 설 명절을 미끼로 한 인터넷 및 사이버금융 사기 행위를 특별 단속한다고 26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허위 쇼핑몰 운영과 개인 간 직거래를 가장한 인터넷사기, 택배 조회·명절 인사·세뱃돈 송금을 빙자한 문자결제사기(스미싱) 등이다.

단속 기간 동안 인천경찰청은 ▲다중 신고민원 모니터링 강화 ▲불법사이트 차단 ▲피해계좌 지급 정지 요청 ▲피해예방 홍보활동 강화 등의 활동을 벌인다.

온라인 거래시 너무 싼 가격에 나온 물품이라면 우선 사기를 의심해봐야 하고, 택배사에서는 설 선물 배송과 관련해 인터넷 주소(URL)를 포함한 문자메시지(SMS)를 보내지 않아 무의식적으로 이를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출처를 알 수 없는 URL이 포함된 문자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는 가급적 읽지 말고 바로 삭제하는 게 좋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인터넷 사기 및 사이버 금융사기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경찰청이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경찰청 사이버캅’ 앱을 설치해 적극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사이버캅(cyberbureau.police.go.kr)은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사이버범죄 예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다. 인터넷사기에 이용된 휴대전화번호 및 계좌번호 여부를 자동으로 알려주고 집적 조회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문자메시지 URL에 숨겨진 악성앱 탐지 기능, URL 관련 서버 국가 탐지 기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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