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도로명 주소 한자 표기
- 주성남 기자
(인천=뉴스1) 주성남 기자 = 구 관계자는 "현재는 한글과 로마자 표기로 건물번호판과 도로명판 등 도로명주소 안내 시설을 표시하고 있다"면서 "중국 교역 업체 등 도로명주소에 대한 한자를 정확한 몰라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도로명주소의 한자 표기법을 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는 부평구 관내 884개 도로 중 '대로'와 '로' 급 2차선 이상의 89개 도로에 대해 지명 유래지 등 문헌을 참고해 한자 표기법을 정했다.
공동주택의 상세주소는 동(棟), 층(層), 호(號) 등으로 표기하고 89개 도로 외에 번길 등에 대한 한자표기는 번가(番街)로 했다. 예를 들면 마장로 13번길의 한자 표기는 ‘馬場路13番街’가 된다.
구 관계자는 "주부토로, 길주로, 안남로, 마장로, 경원대로, 후정로, 굴포로, 이규보로 등 부평의 역사를 반영한 도로명에 한자 표기를 하는 것은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활용도 및 반응에 따라 도로명주소 안내시설 등에 한자 표기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로명 주소의 한자표기법은 구 지적과(032-509-8030)로 문의하거나 구 인터넷 홈페이지(www.icbp.go.kr) 부평소식란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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