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대기질 개선…아황산가스 등 기준 이하
21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 대기질을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PM-10) 평균농도가 대기환경기준(50㎍/㎥) 이내인 46㎍/㎥를 기록했다. 이는 2006년 67㎍/㎥에 비해 30% 이상 오염물질이 감소한 것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2006년 67㎍/㎥, 2007년 62㎍/㎥, 2008년 54㎍/㎥, 지난해 46㎍/㎥(대기환경기준 이하)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초미세먼지(PM-2.5)는 24㎍/㎥로 환경기준(25㎍/㎥) 이하였으며, 아황산가스와 일산화탄소도 각각 0.005ppm와 0.6ppm로 환경기준(0.02ppm, 9.0ppm)을 만족했다.
오존 오염도는 0.022ppm으로 환경기준(0.06ppm) 이하를 기록했다.
반면 이산화질소는 0.035ppm로 환경기준(0.03ppm)을 웃돌았다. 동절기 난방에 따른 연료사용량 증가와 대기정체,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그동안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매연이 많이 발생하는 경유시내버스 1246대를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하고, 노후경유자동차 2만4000여대에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하도록 지원했다.
노후 경유자동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해 7700여대를 조기 폐차했다.
임용진 시 환경정책과장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천연가스버스 보급과 경유자동차 저공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중소기업의 노후버너 교체를 지원하고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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