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번지점프·집라인 안전 점검…추락방지망 손상 등 15건 지적
추락방지망 보수 등 6건 요구…안전로프 교체 등 9건 권고
- 최대호 기자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는 도내 번지점프와 집라인 시설 10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 모두 15건의 지적 사항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안전 점검은 지난 9월 7일부터 17일까지 수원·용인·고양·안산·의왕·동두천·가평 등 7개 시군 및 시설 운영 주체와 합동으로 진행했다.
점검 대상은 번지점프 4곳, 집라인 6곳이다. 도내 번지점프·집라인은 총 29곳인데 올 상반기 점검 결과와 시설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곳을 선정했다.
점검 결과 주요 지적 사항은 추락방지망 찢어짐, 안전로프 보풀 발생, 전선 분기 연결에 따른 화재 위험, 콘센트 손상, 종사자 안전교육 증빙자료 미비 등이다.
A 시설은 출발지 추락방지망이 찢어져 교체 또는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B 시설은 자유낙하장치(퀵플라이트) 로프에 보풀이 발생하고 계단 난간 용접부의 금속 표면이 돌출돼 있었다. 또 장비 정기 검사와 종사자 안전교육에 관한 증빙자료가 제출되지 않았다.
C 시설은 안전 점검 표지판이 노후화되고 철골 구조물의 도장이 벗겨져 표지판 정비와 주기적인 도장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D 시설은 키오스크 전원에서 분기한 전선의 연결 상태와 조명용 콘센트 손상이 확인됐다.
도는 전체 지적 사항 15건 가운데 추락방지망 보수, 전기설비 정비 등 6건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고 안전로프 교체와 추락방지망 추가 설치 등 9건에 대해 개선을 권고했다.
점검 결과는 해당 시군에 통보했으며 시군과 운영 주체가 올해 12월까지 지적 사항을 조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연석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번지점프와 집라인은 시설과 장비의 작은 손상도 이용자의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세심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시군 및 운영 주체와 협력해 지적 사항이 개선되도록 관리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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