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119, 천보산서 구조견 활용 산악수색 훈련 강화

경기도북부119특수대응단이 구조견을 활용해 산악 실종자 수색 훈련을 하는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북부119특수대응단이 구조견을 활용해 산악 실종자 수색 훈련을 하는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도북부119특수대응단이 산악 실종자 수색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지능형 수색지원 시스템(iSAR)과 구조견을 활용한 실전형 훈련을 진행했다.

29일 대응단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의정부시 금오동 천보산 일대에서 특수구조대원과 구조견 등이 참여한 산악 실종자 수색역량 강화 훈련을 실시했다.

올해 같은 기간 산악 실종자 수색 출동은 107건으로 지난해 76건보다 40.8% 증가했다. 대응단은 산악 실종·조난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초기 수색전략 수립과 구조견·첨단 장비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

훈련에는 특수구조팀 24명과 구조견 핸들러 6명, 구조견 3두가 참여했다. 실제 산악 실종 상황을 가정해 상황 부여, 수색팀 운영, 활동 데이터 분석·인계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지능형 수색지원 시스템(iSAR)을 활용해 수색구역을 설정하고 대원 위치와 활동 정보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제한된 인력과 시간 안에 체계적인 수색작전을 수행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구조견 수색과 첨단 장비 운용도 병행해 다양한 산악지형과 기상 조건에 대응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7월에는 양평군의 한 산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선 대응단이 경찰로부터 제공받은 GPS 위치정보를 토대로 합동 수색을 벌이던 중 119구조견이 50대 남성을 발견해 경찰에 인계하기도 했다.

경기도북부119특수대응단장은 "실종 사고의 신속한 수색과 구조를 위해서는 현장 여건에 맞는 효율적인 대응과 유기적인 수색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첨단 수색지원 시스템과 구조견 등 가용 자원을 활용해 산악 실종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