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중국인 래커테러' 피해 중식당 상호 바꿔 영업 재개
- 유재규 기자
(성남=뉴스1) 유재규 기자 = '분당 중국인 래커테러'를 당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피해 중식당이 상호명을 바꾸고 영업을 재개했다.
29일 피해 중식당은 뉴스1 취재진과 전화에서 "전날(28일) 사업자명칭 변경을 통해 현재 영업 중이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주석의 이름과 같은 상호를 사용해 영업을 이어오던 해당 중식당 업주는 최근 중국인 4명으로부터 래커테러를 당한 만큼 같은 상호로 영업을 이어가기엔 사회적 논란이 일 수 있다는 판단에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바뀐 상호는 '보배로운 향기'라는 뜻을 갖고 있다. 정식 간판은 아직 설치 전이지만 테러 후, 닷새 만에 영업을 재개해 손님을 받고 있다.
피해 업주는 "진상손님 또는 민원을 제기한 손님이 없어 (테러를 가한)해당 4명이 누군지 전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4일 오전 2시 40분께 20~40대 남성 중국인 4명은 해당 중식당 외부 간판과 유리문에 래커칠을 칠하고 농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식재료에 뿌린 뒤, 당일 중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특정해 체포영장을 신청했으며 국제사법공조 절차에 나섰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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