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대형건설사 하자심사 7850건…대우·현대 각 1000건 넘어"
상위 7개사 하자접수 5274건…전체의 약 67%
- 이윤희 기자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최근 4년 반 동안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30개 건설사가 시공한 공동주택에서 7800건이 넘는 하자심사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2026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30개 건설사의 공동주택 하자심사 접수는 총 7850건으로 집계됐다.
대우건설이 1060건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건설 1034건, HDC현대산업개발 738건, 롯데건설 723건, 포스코이앤씨 630건, 금호건설 599건, GS건설 490건 순이었다. 상위 7개사의 접수 건수는 5274건으로 전체의 약 67%를 차지했다.
실제 하자로 판정돼 종결된 세부사건은 같은 기간 총 2565건이었다. 유형별로는 결로가 636건으로 가장 많았고 시설 기능불량 393건, 타일·도배·바닥재·가구 등의 들뜸 및 탈락 379건, 누수 214건, 오염 및 변색 199건 등이었다. 기타 유형은 744건이었다.
국토부 하자심사 접수 1건에는 최대 10개의 세부사건을 신청할 수 있어 접수 건수와 실제 하자로 판정된 세부사건 건수에는 차이가 있다. 연도별 결로 판정은 2022년 294건, 2023년 143건, 2024년 120건, 2025년 77건이었으며 누수는 같은 기간 각각 45건, 73건, 46건, 43건이었다.
전용기 의원은 "시공능력과 브랜드를 앞세운 대형 건설사에서 수천 건의 하자심사가 접수되고 있다는 점을 가볍게 볼 수 없다"며 "특히 결로와 누수, 들뜸, 시설 고장처럼 기본적인 시공 품질과 직결되는 하자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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