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낚시터서 만취 흉기 난동 50대 구속…60대 형제 부상

"처음 본 사이"…시비 걸었지만 대응 않자 격분해 범행

남양주북부경찰서 전경.(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스1) 최대호 기자 = 낚시터에서 술에 취해 처음 본 사람에게 시비를 걸고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 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6일 오전 1시 56분께 남양주시 별내면의 한 낚시터에서 60대 남성 B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만취 상태였던 A 씨는 별다른 이유 없이 낚시하던 B 씨 형제에게 시비를 걸었고, 이들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와 B 씨 형제는 이날 처음 본 사이였다.

B 씨는 A 씨가 휘두른 흉기에 턱 부위를 베이는 등 다쳤다. 현장에 함께 있던 B 씨의 형 C 씨도 A 씨의 공격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손에 자상을 입었다.

B 씨와 C 씨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흉기를 주변에서 주웠다고 주장하는데, 이러한 부분을 포함해 전반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