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뿌린다" 신고에 출동…갑작스런 폭발, 1명 사망·6명 부상

경찰관 4명·소방관·주민 등 6명 다쳐
방화 등 모든 가능성 열고 조사 예정

화재 현장.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25/뉴스1

(양주=뉴스1) 김기현 기자 = 25일 오후 1시 27분께 경기 양주시 덕계동 한 빌라 3층 세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해당 세대에선 홀로 있던 60대 남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경찰관 4명, 소방관 1명, 주민 1명 등 총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경찰은 "술에 취한 주민이 휘발유를 뿌리는 것 같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수색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갑자기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일며 건물 전체로 번졌다고 한다.

다친 소방관 1명 역시 폭발 여파로 발목 부위에 화상을 입었으며, 경찰관 4명 중 2명은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소방 당국에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장비 34대와 인력 74명을 투입해 50여 분 만인 오후 2시 19분께 큰 불길을 잡은 상태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방화에 따른 화재라고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발침"이라고 전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