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지사와 실·국장 대화 다 듣는다…경기도 월간회의 생중계

22일 오전 9시30분 유튜브·열린도지사실서 공개
추석대책·반도체클러스터·규제혁신 등 논의

경기도청 전경.(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가 추미애 지사 주재 월간회의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도지사 주재 회의가 공개된 사례는 있었지만 비공개 안건 없이 월간회의 전체를 공개하는 것은 경기도에서 처음이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2일 오전 9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도청에서 추 지사 주재로 9월 월간회의를 진행한다.

월간회의에는 행정1부지사와 경제부지사, 소방재난본부장, 정책·정무수석을 비롯한 각 실·국장 등 주요 간부 50명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각 실·국이 도정의 주요 정책과 현안을 보고하고 추진 상황과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주요 안건은 △2026년 추석 종합대책 추진 현황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 상황 △경기도 주도 규제혁신 추진체계 구축 및 중첩규제 합리화 방안 △출퇴근 편하G버스 추진 현황 △도로 차선 시인성 향상을 위한 경기도형 시공 기준 마련 등이다.

도는 이번 월간회의부터 비공개 안건을 별도로 두지 않고 회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추 지사가 취임 이후 강조해 온 '투명하고 열린 도정' 기조에 따른 조치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추 지사는 지난 7월 취임사에서 "도정의 전 과정은 더욱 투명하게 공개하고 모든 결정은 더욱 책임 있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도의회 도정 업무보고에서도 타운홀 미팅 정례화와 도정 회의 온라인 공개 등을 통해 도민과 소통하는 도정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월간회의는 경기도 공식 유튜브 채널과 경기도 누리집 '열린도지사실'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주간회의에서도 부서 간, 도의회와의 벽 없는 소통과 협력이 강조됐다"며 "월간회의 생중계도 도정 과정을 보다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