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만든다…한강청·성남시·성남시의료원 협약

정환진 한강청 환경관리국장(가운데)과 성남시 행정기획조정실장, 성남시의료원 행정부원장이 16일 성남시청에서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강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환진 한강청 환경관리국장(가운데)과 성남시 행정기획조정실장, 성남시의료원 행정부원장이 16일 성남시청에서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강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이 16일 경기 성남시·성남시의료원과 장례식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이용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례식장은 짧은 기간 많은 조문객이 방문해 식기와 컵 등 일회용품이 다량 배출되는 곳이다. 이번 협약은 장례식장에서부터 자원 절약과 폐기물 감량을 실천하고 친환경 장례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한강청은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힘쓴다. 성남시는 성남시의료원 장례식장의 다회용기 도입과 운영을 지원한다. 성남시의료원은 조문객에게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장례식장 운영에 다회용기를 적극 적용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성남시의료원의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수도권 공공장례식장과 민간 장례식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환 한강청장은 "장례식장에서 일회용품을 줄이는 것은 자원 절약과 폐기물 감량을 위한 의미 있는 실천"이라며 "관계기관과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강청은 2024년 양평·여주·화성·시흥·과천·광주·이천·가평·용인 등 경기지역 9개 시·군과 '1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2024년 축제에서만 일회용품 약 49만 개와 온실가스 약 23톤을 줄였다.

지난해에는 서울 동대문·양천·은평구와 경기 남양주·파주시, 경기도까지 협력 대상을 넓혀 축제와 행사장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추진했다.

올해에는 인천시·인천의료원, 성남시·성남시의료원과 협약을 맺는 등 다회용기 사용 영역을 장례식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ad2000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