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주민들, '운정테크노밸리 사업 정상화' 촉구 도민 청원 시작

사업 정상화 해법으로 'GTX 차량기지 승하차역 신설' 제시

파주 운정신도시. /뉴스1 DB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주민들이 '운정테크노밸리' 사업의 정상화와 함께 'GTX-A 차량기지 승하차역 신설'을 촉구하는 도민 청원을 시작했다.

16일 파주시와 운정신도시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기도 청원 게시판에는 '지체되는 운정테크노밸리의 정상화와 GTX-A 차량기지 승하차역 신설을 강력히 촉구합니다'란 제목의 청원들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운정테크노밸리는 경기북부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과 자족도시 전환을 목표로 추진된 경기도 승인 사업"이라며 "그러나 수년째 사업 추진이 지연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실망과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체되는 산업단지 개발을 타개할 가장 확실한 해법은 획기적인 광역교통 인프라 연계"라며 "기존 GTX-A 차량기지 인프라를 활용한 승하차역 신설은 신규 노선 건설 대비 예산과 기간을 대폭 절감하고, 우수기업과 인재를 유인할 최고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청원인은 "운정테크노밸리 정상화를 위한 종합 대책으로 'GTX-A 차량기지 승하차역 신설'을 '경기도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공식 반영하고, 대정부 협의와 지방비 재정지원에도 도지사가 책임 있게 앞장서 달라"고 요구했다.

운정테크노밸리 사업은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 구역 내 개발행위 허가 제한 및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까지 진행됐지만 건설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등 대내외적 여건 악화로 민간사업자가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한때 '좌초 위기'까지 직면했다. 이후 2025년부터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본격적으로 참여해 '사업화 방안 및 타당성 용역'을 진행, 용역이 마무리되는 내년에 어떤 방식으로 재추진될지가 최종 판가름 날 예정이다.

경기도 도민 청원은 30일 동안 1만 명 이상이 동의하면 성립된다. 이 경우 도지사 또는 소관 실·국장이 30일 안에 직접 공식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