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규 경기도의원 "버스 공공관리제, 투명하게 운영해야"

'편하G버스' 업계 혼선 해소 주문… 경기국제공항 용역 지연 지적도

최상규 경기도의회 의원. (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16/뉴스1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최상규 경기도의회 의원(민주·수원1)이 경기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버스 공공관리제 운영 현황과 경기국제공항 추진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16일 도의회에 따르면 최 의원은 전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서 도(道) 주관 노선과 시(市) 주관 노선의 구분 기준 및 시내버스 면허권 소재를 확인하고, 경기교통공사가 추진 중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노선 입찰형'의 행정 절차 진행 상황을 질의했다.

이어 '경기 편하G버스' 도입과 관련해 택시와 기존 시내·마을버스 업계의 혼선을 막기 위한 명확한 정책 설명을 주문했다. 도는 시내버스의 경우 공공관리제를 통해 운송비용 100%와 일정 부분의 이윤을 보장하고 있으며, 마을버스에는 종사자 처우개선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의 질의는 새로운 교통 서비스 도입 과정에서 기존 운송업계와의 역할 및 지원 체계가 어떻게 구분되는지를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최 의원은 이어 경기국제공항 추진단의 추진 실적과 예산 집행 상황도 점검했다. 공항 필요성 연구용역과 제7차 공항개발 기본계획 건의 등 그간의 추진 과정을 확인하고,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제기된 논란으로 연구용역과 후속 절차가 지연되면서 예산 집행률이 낮아진 점을 지적했다.

또 경기국제공항 건립을 둘러싼 도민들의 찬반 의견과 수도권 내 추가 공항 건설에 따른 SOC 예산 낭비 우려 등을 언급하며 추진단의 입장을 물었다.

추진단은 수도권 인구 분산과 인천공항 일극 체제 완화, 경기도민의 공항 접근성 개선 등을 위해 공항 건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경기국제공항 사업은 건립 필요성뿐 아니라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예산 집행과 도민 공감대 형성이 함께 검토돼야 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향후 논의 과정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최 의원은 "도민의 이동권 보장과 직결되는 버스 공공관리제는 투명하고 세심하게 운영돼야 한다"며 "경기국제공항 추진 역시 도민의 공감대 속에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해 신중히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