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개인하수처리시설 자율관리 역량 높인다…사업장 간담회

팔당상류 처리시설 점검 결과 공유…현장 의견 지도·점검 반영

15일 한강청 대강당에서 열린 '개인하수처리시설 환경관리 강화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환경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한강청 제공)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이 15일 경기 하남시 청사 대강당에서 수도권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장과 한국생활하수처리협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관리 강화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개인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가 공공수역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한강유역으로 유입되는 오염원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녹조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팔당 상류 오수처리시설 특별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방안과 시설 운영 과정의 애로·건의사항을 논의했다.

한국생활하수처리협회는 MBR을 비롯해 HBC·SBR 등 오수처리 공법과 관리 기술을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MBR(막분리 생물반응법)는 미생물이 오수의 유기물을 분해한 뒤 미세 분리막으로 처리수와 슬러지를 거르는 공법이다. HBC(현수 미생물 접촉산화법)은 수중에 끈이나 망 형태의 접촉재를 매달아 미생물막을 형성하고 오염물질을 분해하는 공법, SBR(연속회분식 활성슬러지법)은 한 반응조에서 오수 유입, 폭기·반응, 침전, 처리수 배출을 차례로 반복하는 공법이다.

한강청은 이날 수렴한 의견을 향후 마련할 개인하수처리시설 지도·점검 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승환 한강청장은 "개인하수처리시설은 지역 수질 환경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사업장과 전문 관리업체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자발적인 환경관리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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