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 지원해줘" 구리시청서 난동, 공무원 폭행한 30대 男
공무원노조 "무관용 원칙, 엄중 처벌해야"
- 이상휼 기자
(구리=뉴스1) 이상휼 기자 = 30대 남성이 경기 구리시청 복지 관련 부서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제지하던 공무원을 폭행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15일 구리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2시 20분께 구리시청 복지정책과에 방문한 30대 남성 A 씨가 "아까 나랑 전화한 XX 누구야?"며 소란을 부렸다.
A 씨는 기초생활수급을 받아야 하는데 원활히 진행되지 않는다며 소란을 부린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소란을 제지하려던 공무원 B 씨의 목을 잡고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다.
또한 사무실에 있던 선풍기를 던지고 책상·컴퓨터·모니터·전화기 등도 파손했다.
청원경찰들이 A 씨를 제압해 경찰에 인계했으며, 경찰서에 연행되는 과정에서도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공무원 B 씨는 전치 8주의 부상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리시청공무원노조는 "정당하게 공무를 수행하는 공직자의 안전과 인권을 심각하게 짓밟은 폭력 행위"라며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중대 범죄"라고 밝혔다.
노조는 "사법당국은 공무원을 폭행한 가해자를 철저히 수사하고, 무관용 원칙에 입거해 엄중 처벌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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