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자원순환 잇는다"…용인지역자활센터, '땡큐마켓 용인동백점' 개소
자활근로자 11명 참여…리퍼브 제품 합리적 가격에 판매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지난 14일 용인지역자활센터의 리퍼브 매장 '땡큐마켓 용인동백점'의 개소식을 열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동백 쥬네브 상가 1층에 자리한 매장은 '싸게 사는 쇼핑보다, 가치를 고르는 선택'을 구호로 내걸고 진열 또는 반품된 가전제품과 생활용품을 검수하고 수리·정비한 뒤 가격을 낮춰 판매한다. 취약계층에는 일자리와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구매 선택지를 넓혀 자원순환과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도모한다.
용인동백점은 지난 7월 1일부터 임시 운영하며 미비점을 보완해 왔다. 정식 개소 전에도 월평균 2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자활근로자 11명이 참여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설과 추석 연휴에는 문을 열지 않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자활근로자, 용인지역자활센터, 자활센터 위탁 운영 기관인 용인YMCA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땡큐마켓'은 소비자에게 낮은 가격으로 물건을 제공하면서 자활근로자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의미 있는 공간"이라며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취약계층의 자활역량을 키우는 사업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돌 용인YMCA 이사장은 "'땡큐마켓'은 단순히 물건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매장이 아니다. 제품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자원 낭비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자원순환의 공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일자리와 자활의 기회를 만들어가는 사회적 의미도 담고 있다. 한 사람의 작은 소비가 소중한 일자리를 만들고 일상이 환경을 지키는 실천으로 이어지는 곳이 '땡큐마켓'"이라고 설명했다.
매장은 개소를 기념해 19일까지 전 품목 14%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개소로 용인에서는 모두 12개 자활사업단에 131명의 자활근로자가 참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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