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차세대 연구자 키운다…'연강학술상' 제정

연구·산학협력·의학·치의학 분야 매년 14명 선정…단계별 포상

단국대 죽전캠퍼스 상징탑(단국대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단국대학교는 대학의 미래 연구를 이끌 차세대 연구자를 조기에 발굴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강학술상'을 제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강학술상은 학교법인 단국대학 장호성 이사장의 학문과 인재 양성 정신을 계승하고, 우수 연구자의 도전과 성장을 뒷받침해 대학의 연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강(硯岡)'은 장호성 이사장의 아호다. 학문과 지혜를 상징하는 '벼루 연(硯)'과 높은 시야와 굳건함을 뜻하는 '언덕 강(岡)'을 합친 말이다. 벼루에 먹을 갈듯 꾸준히 학문에 정진하고, 언덕처럼 든든하게 인재와 연구의 기반을 다진다는 뜻을 담고 있다.

대학은 매년 차세대 연구자 가운데 우수한 성과를 낸 교원 14명을 선정해 포상한다. 분야별 수상자는 연구업적 6명, 산학협력 6명, 의학 1명, 치의학 1명이다. 연구 경력 초기부터 성과를 쌓아 선도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자의 성장 단계에 맞춘 학술 포상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최우수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범은학술상'과 달리 차세대 연구자의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단국대는 수상자들이 한 단계 높은 연구에 도전하도록 독려하고, 연구역량 강화가 후속 성과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안순철 총장은 "장호성 이사장의 연구·의료·산학협력에 대한 헌신과 뜻을 기리고, 교내 연구자들이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국대는 1997년부터 학문 발전에 기여한 최우수 연구자를 선정해 교내 최고 권위의 학술상인 '범은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처음 명칭은 '연구업적상'이었는데 2007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됐다.

'범은'에는 단국대 설립자인 범정 장형 선생의 '범'과 혜당 조희재 여사의 또 다른 호인 '은당'의 '은'이 담겨 있다. 두 설립자의 교육·인재 양성 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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