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하모닉, 브람스·베토벤으로 가을 무대 연다

지휘 이얼·피아노 백건우…18일 수원·19일 서울서 공연

(경기아트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18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수원)과 19일 롯데콘서트홀(서울)에서 마스터피스 시리즈 IV '베토벤 교향곡 7번'을 선보인다.

10일 아트센터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는 지휘자 이얼과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함께 무대에 올라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과 베토벤 교향곡 제7번을 연주한다.

두 작품 모두 대규모 오케스트라 편성과 강한 음악적 에너지를 요구하는 작품으로, 피아노 협주곡과 교향곡을 통해 서로 다른 두 작곡가의 음악 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1부에서는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연주한다.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피아노가 긴밀하게 호흡하는 작품으로, 브람스 특유의 서정성과 깊이 있는 음악적 색채를 느낄 수 있다. 협연자로 나서는 백건우는 깊이 있는 음악성과 절제된 표현력으로 작품의 원숙한 정서를 풀어낼 예정이다.

2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제7번이 연주된다. 강렬한 리듬과 역동적인 에너지가 특징인 작품으로, 리하르트 바그너가 '춤의 신격화'라고 표현할 만큼 생동감 넘치는 음악으로 평가받는다. 경기필하모닉의 탄탄한 앙상블과 지휘자 이얼의 섬세한 해석을 통해 작품의 역동성과 긴장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휘를 맡은 이얼은 치밀한 작품 분석과 섬세한 음악적 해석을 바탕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작품의 구조를 명확하게 드러내면서도 유려한 음악적 흐름을 끌어내는 지휘로 경기필하모닉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