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요양원서 입소자 폭행에 80대 숨져…요양원 등 수사

포천경찰서 전경.(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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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뉴스1) 유재규 기자 = 요양원 내 입소한 70대 남성이 80대 여성을 넘어뜨려 숨지게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A 씨(70대)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요양원 관계자를 각각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4월 포천지역 소재 한 요양원에서 B 씨(80대·여)를 밀쳐 머리를 다치게 한 혐의다. 치료를 받던 B 씨는 결국 이달 중순께 숨졌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요양원 측이 작성한 상담일지에 '상시 관찰을 통해 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요한다'는 내용도 적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요양원 관계자를 통해 분리 조치를 왜 취하지 않았는지, 갈등 해소를 위해 요양원 차원에서 어떤 관리를 시행했는지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또 A 씨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갈등 원인이 무엇인지 추후 조사할 계획이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