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영석 경기도당위원장 "당내 갈등 봉합…60개 지역위 하나로"

"추미애 도정과 정례협의체 추진…이재명 정부 성공 뒷받침"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이 31일 오전 도당 당사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민주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경기도당위원장이 전당대회 이후 불거진 당내 갈등을 조속히 봉합하고 경기도 내 60개 지역위원회를 하나로 묶는 통합 행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정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경기도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성과를 뒷받침해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서 위원장은 31일 경기도당 당사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당은 지역위원회 간 갈등을 최소화하고, 나아가 60개 지역위원회를 하나로 모아내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것이 2년 임기 중 해야 할 가장 큰 숙제"라고 말했다.

전당대회 이후 당내 갈등 우려에 대해서는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서 위원장은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도 갈등 구조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당내 갈등을 조속히 봉합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인선과 당직 배분에서도 계파에 따른 차별을 없애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계파를 이유로 배제되거나 우대받는 일이 없도록 능력주의 원칙을 분명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20만 경기 당원의 힘을 하나로 모아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당원이 주인이 되고 60개 지역위원회가 함께 뛰는 경기도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8년 총선 승리를 위한 기반 마련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서 위원장은 "60개 지역위원회를 하나로 모아내는 힘이 2028년 총선 승리의 원동력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경기도정과의 협력체계도 구체화했다. 서 위원장은 경기도당과 경기도 집행부, 경기도의회가 참여하는 분기별 정례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와 31개 시·군 정무직 간담회와 기초단체장 협의회를 개최해 도정과 시·군정의 주요 현안을 직접 듣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정례협의체로 큰 틀을 잡고, 경기도와 시·군의 정무진이 평소에도 수시로 소통하는 정무 기능을 활성화해 현안이 생길 때마다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역할도 강조했다. 서 위원장은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이자 이재명 정부의 국정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곳"이라며 "변화의 중심은 결국 경기도이고, 정부 성공의 키가 경기도에 있다는 생각으로 그 무게에 걸맞은 결과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는 결국 성과로, 그리고 도민들이 삶에서 직접 느끼는 변화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구호에 머무르지 않고 도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민생 현안 하나하나가 실제로 나아지도록 경기도당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420만 도민이 행복한 경기도를 위해 민생을 가장 가까이서 챙기는 경기도당이 되겠다"며 "위기는 함께 넘었듯 앞으로의 승리와 미래도 도민 여러분, 당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서 위원장은 부천갑 재선 국회의원으로, 지난 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도당 당원대회에서 단독 입후보해 찬반투표를 거쳐 10만3734표 중 68.07%의 찬성으로 당선됐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