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28개 단체, 내달 19일 운정호수공원서 '파주 기후정의 행진' 개최

(파주시민네트워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파주시민네트워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민네트워크가 주관하고 파주 지역 28개 시민·사회·종교·복지 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919 파주 기후정의행진'이 9월 19일 운정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31일 파주시민네트워크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전국적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기후정의행진의 일환으로, 같은 날 오후 3시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본행사에 앞서 민간 차원의 지역 사전 행사로 열린다.

당일 오전 11시부터 운정호수공원(공영주차장 부근)에서 '기후정의문화제'가 진행되며, 이어 낮 12시부터 본격적인 '파주 기후정의행진'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문화제를 즐기기 위한 '깔개 방석'과 기후 정의를 외치는 목소리를 담은 '종이상자 피켓'을 직접 준비해야 한다.

파주시민네트워크는 이번 행진을 앞두고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지구촌을 덮친 기후 재난이 결국 우리 파주의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현재 파주가 직면한 위기로 △적성면 일대의 잇따른 소각장 및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시도로 인한 환경권 위협 △예측 불가능한 이상기후로 시름에 잠긴 농민들의 생존권 문제 △폭염 속 극한의 조건에 내몰린 경비노동자 등 취약 노동자의 휴식권 보장 △기후 재난 속에서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의 안전망 부재 등을 꼽았다.

파주시민네트워크 김성대 대표는 "지구 반대편의 빙하 붕괴와 대홍수가 경고하듯,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우리의 생존 문제"라며 "소각장이 아닌 맑은 공기를, 불평등이 아닌 평등을, 불안이 아닌 존엄을 지켜내는 걸음에 파주 시민과 단체 여러분의 따뜻한 동참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행사에 참여하는 단체는 파주시민네트워크를 비롯해 파주시청소년재단 '운정청소년센터', 파주시환경센터 '에코온', 파주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파주경비노동자연합회, 파주농민회, 파주마을넷, 파주민생연구소, 파주에서신문, 파주여성민우회, 파주자유로장애인자립생활센터, 파주해바라기자립생활센터, 파주해시민발전협동조합 등 28개 단체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