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오산교육청, 진안중 이전 부지에 학교복합시설 조성
- 이윤희 기자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진안중학교 이전 부지에 497억원을 투입해 교육·문화·체육시설과 130면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갖춘 학교복합시설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지원청과 화성시가 학교 부지를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교육·문화·생활 기반시설로 조성하는 내용이다.
진안중은 2029년 화성벌말초 부지로 이전할 예정이다. 기존 진안중 부지는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교육·문화·체육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기존 5층 교사동에는 △돌봄센터 △마을교육지원센터 △자기주도학습센터 △영재교육원 △방과후학교 특별교실 등이 들어선다. 학생의 돌봄과 방과후 교육, 자기주도학습, 영재교육을 한곳에서 지원하는 교육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운동장에는 융복합시설과 야외 소공연장, 농구장 등을 설치한다. 학교 공간을 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도 문화·체육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는 구상이다.
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덜기 위한 시설도 들어선다. 교육지원청은 화성시와 협력해 운동장 지하에 13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한다. 병점·진안지역의 주차 문제를 완화하고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간 교육환경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효과도 예상된다. 현재 화성지역 학교복합시설 8개 가운데 7개가 동탄지역에 집중돼 있다. 진안중 사업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병점·진안지역의 교육·문화·체육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역할을 맡는다.
총사업비 497억원 가운데 교육부가 348억원, 화성시가 149억원을 투입한다. 사업은 지난 18일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 심사를 거쳐 20일 '2026년 제2차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교육지원청은 후속 행정절차와 설계를 거쳐 2029년 착공하고 2030년 9월 개관할 계획이다.
김인숙 교육장은 "학생에게는 배움과 성장의 공간을, 지역주민에게는 문화·체육과 생활편의를 제공해 학생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고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드는 학교복합시설 모델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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