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에 웬 긴팔?"…경기도에 이런 곳이 있었다
빙상장부터 수중 다이빙까지…경기관광공사, 실내 피서지 4곳 추천
- 송용환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입추는 지났지만 늦더위가 여전한 8월, 경기관광공사가 쾌적한 실내에서 여름을 시원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경기도 명소 4곳을 추천했다.
이번 추천 명소는 액티비티한 수중·빙상 스포츠부터 감성적인 전시·문화공간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 스파와 물놀이를 동시에 즐기는 '하남 아쿠아필드', 아시아 최고 깊이의 실내 풀장을 갖춘 '가평 K26', 한여름에 얼음 위를 달리는 '의정부 실내빙상장', 도심 속 푸른 온실을 품은 '부천 수피아'에서 이색적인 피서와 함께 자연·문화를 온전히 누릴 수 있다.
의정부실내빙상장은 연중 쾌적한 빙질을 유지하기 위해 실내 온도를 영상 10~15도로 관리해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한여름 폭염을 깨끗이 잊게 만드는 직관적인 피서지다.
피부에 닿는 서늘한 공기와 새하얀 빙판 위에서 초보자는 기본 동작을 익히고 숙련자는 속도감 있는 주행을 즐기는 등 누구나 수준에 맞게 자유로운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헬멧을 무료로 대여하고, 스케이트화 대여료도 저렴해 가성비가 뛰어난 환경을 갖췄다.
안전요원의 지도와 넉넉한 링크 공간 덕분에 가족 단위 방문객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실내 시설인 만큼 우천이나 폭염 등 날씨 변수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도 여름철 나들이 장소로서 큰 장점이다.
또한 1000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춰 각종 빙상대회와 선수 훈련장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바로 옆 컬링경기장에서는 6인 이상 단체 사전 예약을 통한 컬링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8월 중 시설 정비에 따른 휴무 일정 사전 확인 필요)
하남 아쿠아필드는 아이들을 위한 신나는 물놀이 시설과 어른들을 위한 찜질스파를 두루 갖춘 도심 속 대표 여름 힐링 명소다. '2026년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이곳은 세대별 취향을 모두 만족시키는 실내외 워터 시설과 차별화된 휴식 공간을 자랑한다.
탁 트인 조망을 지닌 루프탑 야외 인피니티풀에서는 팔당대교와 미사경정공원, 하남유니온파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예봉산과 적갑산이 어우러진 풍경이 마치 한 폭의 수묵화 같은 장관을 연출한다.
실내에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키즈풀과 유수풀이 마련돼 있고, 물놀이 후에는 오로라·구름 등 8가지 테마로 꾸며진 찜질스파와 휴게 라운지에서 완벽한 휴식을 누릴 수 있다.
물놀이와 온천욕을 한 공간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뿐 아니라 연인·친구 단위 방문객에게도 두루 인기가 높다.
초대형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과 직접 연결돼 있어 피서와 함께 쇼핑, 미식, 문화생활을 원스톱으로 즐기기에 최적이다.
가평 K26은 한여름 바다 대신 깊은 물 속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아시아 대표 실내 다이빙 명소다.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프리다이빙과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잠수풀로, 아파트 10층 높이에 달하는 최대 수심 26m를 갖췄다.
수온은 사계절 29도로 일정하게 유지되며 2600톤 규모의 담수 공간에 1.3m부터 26m까지 단계별 수심 구간이 조성되어 초보자부터 전문 다이버까지 수준별 체험이 가능하다.
스쿠버다이빙과 프리다이빙을 통해 수중 무중력 감각과 신비로운 바닷속 환경을 경험할 수 있고, 수직 동굴과 에어포켓 등 실제 해양 환경을 반영한 입체 시설을 갖춰 전문 훈련장으로도 널리 활용된다.
실제 바다와 달리 파도나 조류가 없고 시야가 항상 맑게 유지돼 초심자도 비교적 안정적인 환경에서 다이빙에 입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문 자격증이 없는 초보자나 일반 방문객도 전담 강사의 지도 아래 장비 착용법부터 호흡법까지 배워 안전하게 도전하는 일일 체험 다이빙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부천 상동호수공원에 위치한 '부천 호수식물원 수피아'는 열대·아열대 식물 430여 종과 2층 스카이워크, 식물원 카페를 두루 갖춘 도심 속 복합 힐링 공간이다. 일반적인 온실과 달리 내부 환경이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유지돼 한여름 폭염에도 부담 없이 숲속을 걸으며 청량한 초록빛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곡선형 유리 지붕을 통해 쏟아지는 자연광 아래 관엽원, 수생원, 고사리원, 화목원 등 9개 테마원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동선 곳곳에서 거북이와 앵무새 등 소동물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여름철 금·토요일에는 야간 개장을 실시해 은은한 조명과 어우러진 신비로운 온실 경관을 선보인다.
낮에는 무더위를 피해 식물을 감상하고, 저녁에는 야간 개장으로 이어지는 동선을 짜면 하루 코스로도 손색없다는 평이다. 관람 후 상동호수공원 수변 산책로를 걸으며 운치 있는 여름밤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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